9개 분과에서 46개 기업·기관 참여해 연구 과제 수행 중
'조선·해양 분야에 ICT 융합한 울산 신사업 발굴'…중간평가회
울산시는 19일 울산그린카기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상생협력형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중소토론회(포럼) 및 연구회' 중간평가회를 개최한다.

중소토론회와 연구회는 울산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조선해양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일환으로 ICT를 조선·해양 분야에 융합한 신사업을 발굴·기획하는 산학연 연구모임이다.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회 참가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중간평가회는 운영 현황 보고, 분과별 과제 발표·중간평가, 참석자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중소토론회·연구회는 친환경 지능형 선박 기본설계와 사양서 도출, 친환경 지능형 선박 기자재 검증 및 개발을 통한 판로개척, 선박 국제표준 연계성 기반 인공지능(AI) 체계 개발, 조선·해양 철의장 산업 생태계 구축·실증 등 총 9개 분과에서 46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간평가회 심사위원이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보다 나은 사업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 주력산업인 조선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혁신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는 자리"라며 "중간평가를 통해 연구 과제들이 산업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