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달 가정용 전기요금 10% 인상…권고안 74.5%보다 낮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랑스 정부가 8월부터 가정용 전기 요금을 10% 인상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 인상안은 프랑스 에너지 규제위원회(CRE)가 현재 시장 가격 기준 74.5% 인상을 권고한 것보다 훨씬 낮은 폭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10%를 인상한 뒤 내년 2월까지 추가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에너지 위기 이후 정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가격 혜택을 계속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재무장관 브뤼노 르 메르는 프랑스의 전기요금 상한 정책은 단계적으로 축소돼 내년 말에는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유럽 내 전기 요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급등했다.
프랑스는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공사(EDF)가 부식 영향을 받은 원자로를 수리하면서 원자력 발전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0% 인상안은 프랑스 에너지 규제위원회(CRE)가 현재 시장 가격 기준 74.5% 인상을 권고한 것보다 훨씬 낮은 폭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10%를 인상한 뒤 내년 2월까지 추가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에너지 위기 이후 정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가격 혜택을 계속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재무장관 브뤼노 르 메르는 프랑스의 전기요금 상한 정책은 단계적으로 축소돼 내년 말에는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유럽 내 전기 요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급등했다.
프랑스는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공사(EDF)가 부식 영향을 받은 원자로를 수리하면서 원자력 발전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