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이 회사의 리튬 사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9시 57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6.49%)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8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2026년 기준 리튬 사업의 가치를 기존 4조9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앞서 POSCO홀딩스는 2030년까지의 생산능력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2차전지 소재 2030년 매출 계획으로 62조원을 설정했다고 공시했으며,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완결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이 중 핵심은 '리튬'이다. POSCO홀딩스는 2030년 리튬 42억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리튬은 염수에서 10만t, 광석에서 22만3000t, 비전통 자원에서 7만t, 리사이클링으로 3만t이 조달될 예정이다. 현재 POSCO홀딩스의 리튬 생산능력은 10만t 수준이다.다만 이 연구원은 "비전통 자원 7만t 및 '광석 생산물 우선 확보권(오프 테이크)'을 확보할 방법, 제련 형태 등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필요가 있다"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발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창립 20주년 기념, ESG 활동 확대 더클래스효성이 의왕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진행한 '2023 어린이 그림대회'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더클래스 효성 어린이 그림대회는 더클래스효성에서 차를 출고한 소비자 자녀 6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후 12시 30분부터 2세션으로 나눠 진행했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평소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발휘했다. 더클래스효성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및 완성도 등을 평가해 총 8명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회 수상 어린이들은 더클래스 효성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FC 서울 경기에 에스코트 키즈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가 어린이가 직접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행사도 열려 가족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페이스 페인팅, 디지털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더클래스효성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직접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애스턴마틴, "DB12는 성능과 럭셔리 모두 잡은 차"▶ 기아 인도 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 2023 굿우드 페스티벌 빛낸 신차는?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굿즈’를 증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이 행사는 전사적인 ESG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천공항 LG유플러스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네임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로밍 상품인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환경 여행 실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미니가방도 준다.LG유플러스 측은 “네임택과 미니가방 모두 전국 매장에서 쓰고 버려진 배너와 차양막을 이용해 만든 ESG 굿즈”라며 “이용자 누구나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기회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굿즈 제작은 약 547㎏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30년 된 소나무 5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