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산물 소비쿠폰, 타당성 검토…양식업자 비과세 확대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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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TF, 수산업계와 '오염수괴담' 피해대책 논의
"괴담으로 30~35% 어촌 소비 부진…어촌 피폐화 안 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대응 기구인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18일 '오염수 괴담'으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각종 대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수산업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우리 어촌 곳곳이 예전에 비해 30~35%에 이르는 소비 부진이 있다"며 "잘못된 괴담에 의해 어촌이 피폐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수산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쿠폰 발행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성 위원장은 "소비 쿠폰 같은 경우는 해수부·기재부와 협의해서 타당성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보겠다"며 "시급성을 고려해 빨리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양식업자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성 위원장은 관련 법안이 발의돼있고, TF 차원에서도 이미 기재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국회에서 (비과세 범위를) 5천만원까지 올리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계는 이 밖에도 수산 정책 자금 확대 및 이자·원리금 상환 유예, 수산물 정부 비축 확대, 방사능 미검출 홍보 확대 등과 같은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국민 불안을 심어주는 일을 당장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앞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수산업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바다가 온통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는 무분별한 주장들로 넘쳐나고, 벌써 수산물 소비가 침체하는 등 어업인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는 아무런 처리나 희석도 되지 않은 완전한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도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괴담으로 30~35% 어촌 소비 부진…어촌 피폐화 안 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대응 기구인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18일 '오염수 괴담'으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각종 대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수산업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우리 어촌 곳곳이 예전에 비해 30~35%에 이르는 소비 부진이 있다"며 "잘못된 괴담에 의해 어촌이 피폐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수산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쿠폰 발행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성 위원장은 "소비 쿠폰 같은 경우는 해수부·기재부와 협의해서 타당성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보겠다"며 "시급성을 고려해 빨리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양식업자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성 위원장은 관련 법안이 발의돼있고, TF 차원에서도 이미 기재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국회에서 (비과세 범위를) 5천만원까지 올리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계는 이 밖에도 수산 정책 자금 확대 및 이자·원리금 상환 유예, 수산물 정부 비축 확대, 방사능 미검출 홍보 확대 등과 같은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국민 불안을 심어주는 일을 당장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앞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수산업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바다가 온통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는 무분별한 주장들로 넘쳐나고, 벌써 수산물 소비가 침체하는 등 어업인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는 아무런 처리나 희석도 되지 않은 완전한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도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