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우 피해 증가…가축 18만8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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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축산시설 118곳(20.98㏊)이 침수 등 손해를 입어 한우 258마리, 돼지 3천161마리, 닭 18만4천900마리, 꿀벌 358군이 폐사했다.
총 18만8천여마리로, 전날 오후보다 1만마리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택 파손과 토사유출·축대 붕괴 등 건축물 피해도 전날보다 14개 늘어난 98곳으로 집계됐다.
양식장 17곳과 상하수도 시설 32곳도 파손 또는 침수됐다.

농경지 피해 면적은 전날과 같은 1만329.7㏊다.
이는 축구장(0.714㏊) 1만4천여개에 달하는 크기다.
제방이 붕괴한 청양군 청남면과 논산시 성동면 주민 총 69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다.
산사태·호우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4명으로 변동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