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뚝 떨어진 환율…인버스 ETF 쏠쏠하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빠르게 하락하면서 달러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반대로 달러 선물가격을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뚝 떨어진 환율…인버스 ETF 쏠쏠하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2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130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이달 들어 급락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수익을 얻는 ‘KODEX 미국 달러선물인버스’는 이달에만 3.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달러 선물가격 움직임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미국 달러선물인버스2X’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는 2주 만에 7.8% 올랐다.

    달러 가치가 오를 때 수익을 보는 상품들은 손실을 기록 중이다. ‘KODEX 미국달러선물’은 2주간 3.61%, 달러 선물가격의 2배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7.45% 떨어졌다. 한 펀드매니저는 “1300원대의 원·달러 환율은 과거 평균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며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금리인상 마무리 기대에…달러 가치, 15개월 만에 최저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이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종료 기대로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달러 가치는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16일(현지...

    2. 2

      해외 대체투자·부동산PF 부실…증권·캐피털社 신용도 위태

      올해 하반기 증권, 캐피털, 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의 신용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대체 투자 관련 부실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한국신용...

    3. 3

      공모주 가격제한 확대…둘째날 상한가 없었다

      한국거래소가 공모주의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 대비 최대 400%로 확대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다. 제도 시행 후 상장한 종목은 거래 둘째날 상·하한가를 찍지 않고 비교적 빨리 가격 안정을 찾은 것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