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회산백련지서 20∼23일 연꽃축제…500대 드론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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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시작을 알릴 개막식에서 9개 읍면의 흙을 한데 모아 군민 화합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합토식이 열린다.
청정한 환경이 살아 숨 쉬는 황토땅 무안을 잘 지켜내어 후대에 물려주자는 군민의 결연한 의지와 의미를 담았다고 군은 전했다.
개막식 후에는 '한여름 밤의 꿈'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500대의 달빛 드론 쇼와 불꽃 쇼가 이어진다.
달빛 드론쇼는 동양 최대 100만 평의 회산백련지가 만들어진 스토리와 '무안으로 떠나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총 3회(목·토·일요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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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무더운 여름 나만의 그늘을 만들어보는 그늘쉼터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무안분청자기만들기,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등 29종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불멍이 얼음존이 되는 이색 힐링공간 '이열치열 불멍존', 빛과 음악의 미디어 치유공간이 되는 꽃탑도 마련됐다.
축제장을 둘러보며 숨겨져 있는 5개의 보물을 찾아 선물을 받는 연꽃 AR 보물찾기, 유기농고구마 아이스크림 '설레고' 나눔 등 이벤트 행사와 선물도 다채롭다.
회산백련지는 벌써 초록빛 연잎 사이로 우아한 백련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새로운 볼거리인 화양연화 게이트, 주무대 뒤 라이팅빔을 활용한 연꽃 형상화, 느티나무 길 초입과 풍류쉼터 중앙 등 곳곳에 경관조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난 회산백련지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과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