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들, 해시레이트 상승으로 반감기 앞두고 역풍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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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봄에 있을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전기 요금의 변동성과 채굴자 간 경쟁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채굴자들이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JP 모건 분석가들은 "2024년 4~5월에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수 있다"며 "반감기 이후 발행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되는 것은 채굴자의 수익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생산 비용이 바닥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비트코인 채굴자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기요금과 관련, "킬로와트시당 비용이 1센트 증가하면 비트코인 생산 비용이 4300달러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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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