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무보·폴란드개발은행과 금융협력
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사진 왼쪽)이 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오른쪽) 및 폴란드개발은행(BGK·행장 베아타 다신스카 무시치카·가운데)과 양국 간 경제·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BGK는 폴란드 경제 및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 금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 기업의 제3국 진출 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최근 배터리, 방위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란드를 비롯해 그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 및 인프라 등 건설공사 수주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