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김세현(16)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폐막한 2023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6일 전했다.

김세현은 1위 상금 1만 달러(한화 1천290만원)를 받는다.

2018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세현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음악 영재아카데미를 수료하였으며 신수정, 최영미를 사사했다.

현재는 백혜선 사사로 미국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세현은 앞서도 모닝사이드 뮤직 브릿지 국제 협주곡 콩쿠르 1위,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협주곡 콩쿠르 1위, 뉴욕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 1위, 차이콥스키 국제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3위, 음악춘추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주최하는 청소년 콩쿠르로 2003년 창설됐으며, 2∼3년 주기로 개최된다.

주니어 부문은 만 11세부터 14세 이하, 시니어 부문은 만 15세부터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주니어 부문의 1위는 러시아의 엘리세이 미신(12)에게 돌아갔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신지연(2003년 1위), 이예진(2006년 1위), 백서윤(2012년 주니어 3위), 박재홍(2015년 주니어 1위), 박채영(2015년 시니어 3위), 임윤찬(2018년 주니어 2위), 양지원(2018년 시니어 3위)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