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뉴서울 재건축' 시행계획 인가…지상 16층 탈바꿈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동 739번지 일대의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주택재건축정비 사업인 '뉴서울 재건축'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서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지난해 8월 준공된 강남아파트(신림동 1644, 힐스테이트 뉴포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약 17년 만이다.

앞서 구는 4월 재건축 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한 뒤 이달 5일 인가했다.

전날 고시된 사업시행계획은 약 40년 된 노후 연립 주택과 저층 아파트를 대지면적 1만4천656㎡에 용적률 233.16%를 적용해 지하 3층부터 지상 최대 16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 동(총 306세대)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기간은 인가일로부터 3년 이내이고 사업 시행은 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뉴서울 재건축 사업의 시행계획 인가는 관악구 재건축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는 계기"라며 "향후 진행 절차도 신속한 검토와 추진으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