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책 수립·지원제도 안내·법률 상담·긴급 지원 등 역할

고양시, 전세 사기 긴급 대책단 발족…깡통전세 예방도
경기 고양시는 늘어나는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대책단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정형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단은 여러 직능의 공무원으로 꾸려지며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등의 조언을 받아 운영된다.

가짜 임대인의 전·월세 계약 이중 체결, 임대차 계약 후 제삼자 매도,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경우 등과 관련해 대응책 수립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업,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 법률상담, 긴급복지 제공 등을 한다.

고양시, 전세 사기 긴급 대책단 발족…깡통전세 예방도
시는 전세 사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오는 17~28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HUG와 함께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피해자들은 부동산등기부등본과 임대차계약서 등을 갖고 상담소를 방문하면 법률·심리·금융·주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자택을 방문해 실효성 있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