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먹자마자 소름"…치즈만 20장 들어간 버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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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버거킹,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
태국 버거킹이 기간 한정 메뉴로 오직 치즈만 들어간 치즈버거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태국 버거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단 사흘 동안 빵 사이에 치즈 20장만 넣은 ‘진짜 치즈버거’를 판매했다. 가격은 109바트(한화 약 4000원)으로, 기존의 버거킹 치즈버거 가격 129바트(4700원)보다 저렴하다.
회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미로 만든 메뉴가 아니다. 이것은 진짜다”라며 해당 메뉴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메뉴를 직접 맛본 고객들은 혹평을 쏟아놓고 있다. 방콕 버거킹 매장에서 ‘진짜 치즈버거’를 맛본 고객 타나폰 찻차라폰(26)은 “하나를 다 먹지 못했다. 너무 짰다”라며 “첫입을 먹자마자 소름이 끼쳤다”라고 평했다.
언론인인 에릭 서바노는 “버거 안에 소스가 없었다”라며 “케첩이 도움이 될 것을 암시하면서 버거킹이 케첩 몇봉지를 주었지만 생각보다 역겨웠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여행 블로거인 리차드 버러우는 “나는 치즈를 좋아하지만 이 버거는 반도 못 먹었다”라고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태국 버거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단 사흘 동안 빵 사이에 치즈 20장만 넣은 ‘진짜 치즈버거’를 판매했다. 가격은 109바트(한화 약 4000원)으로, 기존의 버거킹 치즈버거 가격 129바트(4700원)보다 저렴하다.
회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미로 만든 메뉴가 아니다. 이것은 진짜다”라며 해당 메뉴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메뉴를 직접 맛본 고객들은 혹평을 쏟아놓고 있다. 방콕 버거킹 매장에서 ‘진짜 치즈버거’를 맛본 고객 타나폰 찻차라폰(26)은 “하나를 다 먹지 못했다. 너무 짰다”라며 “첫입을 먹자마자 소름이 끼쳤다”라고 평했다.
언론인인 에릭 서바노는 “버거 안에 소스가 없었다”라며 “케첩이 도움이 될 것을 암시하면서 버거킹이 케첩 몇봉지를 주었지만 생각보다 역겨웠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여행 블로거인 리차드 버러우는 “나는 치즈를 좋아하지만 이 버거는 반도 못 먹었다”라고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