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반려식물 문화 조성·지원 조례 제정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반려식물 문화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려식물 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는 반려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구민의 반려식물 육성을 장려하고 지원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조례는 제정 목적, 반려식물의 정의, 구청장의 책무, 추진·지원 사업, 홍보·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조례를 기반으로 반려식물 보급, 원예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려식물 관련 전시회·경진대회 등 행사 개최, 개인과 기관·단체에 대한 비용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조례 제정으로 반려식물 문화 조성에 대한 행정·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조례 제정을 발판 삼아 더 많은 구민이 반려식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