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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Today's PICK: "포스코인터내셔널,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중"

한경우 기자

입력2023.07.14 08:00 수정2023.07.14 08:09

[마켓PRO] Today's PICK: "포스코인터내셔널,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중"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중"

📈목표주가 : 4만5000원→5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5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3529억원을 제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
-철강 트레이딩 마진 개선과 발전 부문의 이익 증가가 예상. 미얀마 가스전 실적도 2분기는 투자비 회수 비율이 계절적으로 극대화되기에 양호한 수준을 이어나갈 전망.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5년까지 발전소 혼소와 수소환원제철법인 하이렉스에 쓰일 청정수소 126만톤(t)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지만, 투자 방향과 목표가 명확하고 자체적인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 추진상황 및 이익 기여도가 제고되는 속도에 따라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될 여지 있어.

엔씨소프트 - “눈높이 조정 필요”

📉목표주가 : 47만원→37만원(하향) / 현재주가 : 28만6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직전 분기 대비 55% 감소한 366억원을 제시. 컨센서스를 20.9% 밑도는 수준. TL 관련 사전 마케팅 증가와 1분기 일회성 비용 감소 효과가 제거된 영향.
-하반기 엔씨소프트 주가는 3분기 TL 글로벌 테스트 피드백이 결정지을 전망. 앞서 TL은 5월 국내에서 진행된 베타테스트에서 부정적인 유저 피드백을 받아. 엔씨소프트는 국내 유저들로부터 받은 요청 사항을 반영해 게임을 수정할 예정.
-TL의 첫 4개 분기 총매출 추정치를 기존 6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하향하고,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11.6% 낮춰 잡아.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려.
-또 TL 이후 차기작들의 출시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카카오게임즈 -"긁어서 뜨면, 간다"

📉목표주가 : 5만5000원→4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26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2856억원, 영업이익은 203% 늘어난 3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
-모바일 신작인 아키에이지워의 매출이 오딘과 에버소울의 매출 감소를 커버하는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신작게임 아레스는 시장에서의 기대치가 전작 대비 낮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의 성공 공식인 중세 유럽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 다만 3분기에 출시되는 유일한 대형 MMORPG라는 점에서 경쟁 리스크는 제한적.

CJ제일제당 - “끝이 보이는 바닥”

📉목표주가 : 43만원→40만원(하향) / 현재주가 : 27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04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
-상반기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며 국내 식품 판매량 역성장이 지속됐고, 바이오 업황 회복 속도도 더디게 나타나는 중.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국내 식품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바이오와 F&C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는 중.

스튜디오드래곤 -"부진한 업황 극복 중"

📉목표주가 : 10만5000원→7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5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495억원, 영업이익은 48.3% 줄어든 140억원을 제시.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
-방영 회차 부족과 1년 전 디즈니플러스로의 구착 판매로 인한 역기저가 실적 부진을 전망하는 이유.
-다만 글로벌 OTT 플랫폼 다각화에 따른 판매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톱라인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
-국내 편성은 광고 시장의 회복 시그널이 발생한 뒤 후행적으로 개선될 전망.
-하반기 텐트폴과 시즌제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제작비 챌린지와 누적된 상각비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

종근당 -"여유를 가지고 보자"

📉목표주가 : 12만원→10만원(하향) / 현재주가 : 7만8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별도 기준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828억원,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390억원을 각각 제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17억원)을 23% 웃도는 수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배경은 R&D 비용 감소.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인 R&D 모멘텀이 부재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인텔리안테크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에 집중"

📉목표주가 : 10만5000원→10만원(하향) / 현재주가 : 7만1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한 71억원을 제시.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
-주력 사업부인 해상용 VSAT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올해를 기점으로 저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 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약 1조원의 시장 규모로 파악되는 게이트웨이 제품의 납품이 시작돼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다만 유상증자에 따른 유통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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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졌지만…2분기 호실적 기대株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조정을 받았다면 주가가 오를 개연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신문이 12일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5% 이상 상향된 기업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오리온으로 조사됐다. 컨센서스 조정 기간은 1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지난 5월 16일 이후 이날까지 약 2개월로 정했다. 오리온은 5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27억원에서 1087억원으로 5.91% 상향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15.04% 하락했다. 정부의 생필품 가격 인하 압박과 원자재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뒷걸음질쳤다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를 포함해 사업을 하는) 모든 지역에서 순항하는 영업 흐름과 현재의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하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추천했다.웅진씽크빅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5월 16일 기준 105억원에서 이날 121억원으로 15.60% 상향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14.98% 하락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플랫폼사업에 선제 진출했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쌍방향 독서솔루션 AR피디아를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GS건설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2.94% 하락해 컨센서스 상향 종목 중 낙폭 3위에 자리했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8% 올랐다.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