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내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를 15일 재개관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7월 문을 닫은 뒤 3년 만에 재개장한다.

아트파라디소는 내부 공간을 갤러리처럼 꾸며 투숙객이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에 전시된 대표 작품으로는 백남준의 ‘히이콕드’, 알렉시아 싱클레어의 ‘레이디스 저스티스’ 등이 있다. 투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요 전시작품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아트파라디소는 세계 90여 개국 부티크 호텔 연합체인 SLH의 회원사로 선정됐다. SLH는 70개 이상의 서비스·시설 관련 조건을 충족해야 회원사로 활동할 수 있다.

호텔 내 58개 모든 객실은 스위트룸이다. ‘노 키즈’ 존으로 운영한다. 투숙객이 안락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객실을 포함한 호텔 내 라운지·바 등 모든 시설은 성인만 이용할 수 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