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꺼짐' 광주 지산동 우회도로 개통 한 달 만에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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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동에서 조선대학교 교내를 관통하는 '지산동 우회도로'가 지반침하(땅꺼짐) 현상으로 개통 한 달 만에 통행이 금지됐다.
1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달 개통한 지산동 우회도로의 진출입로를 전날부터 가로막고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도로 중간에 가로 2m, 세로 2m 크기의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량이 계속 통행할 경우 지반침하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를 만들 때 산악 지형의 불균형한 지반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흙을 메워놨는데,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흙이 집중호우에 휩쓸려 내려가며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우선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장마 기간이 끝나는 내달께 흙을 다시 성토하거나 더 단단하게 다지는 등의 복구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구간이 배수가 집중되는 곳으로 파악하고 배수 처리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예상대로라면 이르면 9월께 다시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안정화 이전에 어느 정도의 침하 현상은 있을 수 있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히 복구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산동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2억6천만원을 들여 총연장 545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준공해 지난달 9일 개통했다.
/연합뉴스
1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달 개통한 지산동 우회도로의 진출입로를 전날부터 가로막고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도로 중간에 가로 2m, 세로 2m 크기의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량이 계속 통행할 경우 지반침하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를 만들 때 산악 지형의 불균형한 지반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흙을 메워놨는데,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흙이 집중호우에 휩쓸려 내려가며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우선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장마 기간이 끝나는 내달께 흙을 다시 성토하거나 더 단단하게 다지는 등의 복구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구간이 배수가 집중되는 곳으로 파악하고 배수 처리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예상대로라면 이르면 9월께 다시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안정화 이전에 어느 정도의 침하 현상은 있을 수 있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히 복구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산동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2억6천만원을 들여 총연장 545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준공해 지난달 9일 개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