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라인 증설…2025년 가동 목표

도레이첨단소재, 연산 3천300t 규모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도레이첨단소재가 경북 구미에 연산 3천300t 규모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는 연산 8천t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새 생산설비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번 증설과 관련한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탄소섬유는 수소 저장·운반에 사용되는 고압 압력용기와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풍력발전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또 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그룹은 이번 증설로 연산 7만t 규모의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로 양국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으로 이번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