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도소·영서고와 협약…화훼산업 육성·원도심 활성화

올가을 원주 강원감영에서 제1회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원주 강원감영서 올가을 제1회 국화전시회 개최
원주시와 원주교도소, 영서고등학교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국화전시회 성공과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원주교도소와 영서고등학교는 그간 개최한 국화전시회를 통해 축적한 국화작품 제작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전시회를 보다 더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는 강사 및 현장 실습 지원, 우량 종묘와 자재 지원, 신규 농업인 양성 등을 통해 화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화작품뿐만 아니라 원주에서 재배하는 꽃, 다육식물, 분재 등 관상식물도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의 향기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화훼산업 육성은 물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은 조선시대 중앙에서 파견한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장소로 원주의 대표 관광명소다.

1667년 중건된 이후 현재까지 그 원형이 잘 보존돼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