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델타시티 등에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추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등에 분산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분산 에너지는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체계다.

이를 위해 지정할 수 있는 특화지역에서는 분산 에너지 사업자가 직접 전기를 판매하고 부족하거나 남는 전력은 전기 판매사업자와 거래도 가능하게 하는 특별법이 내년 6월 시행된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부산도시가스,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하는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고 12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에코델타시티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화단지 선정 방안 등을 논의하고 민간 및 관련 기업 등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 분산 에너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