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서 국제해양영화제 개막…10여개국 29편 상영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일대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2023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로 다른 바다에서'를 주제로 10여개국에서 초청된 장·단편 영화 29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야생동물 영화감독 및 작가로 활동하며 에미상 등을 수상한 마크 플레처의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이다.

6회째인 올해 국제해양영화제에서는 상영지원 공모전이 신설돼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다른 것: The Old, The New and The Other' 등 우리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 9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영화의 주인공인 해양탐험가 패트릭이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 영화제 기간에 감독, 평론가, 해양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과 해양생물 만들기, 장난감 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자세한 영화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kio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