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국경서 헤즈볼라 대원 부상…"이스라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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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국경(블루라인) 지대에서 이스라엘 측의 공격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레바논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발화성 폭발로 다수의 헤즈볼라 대원이 다쳤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군이 수류탄과 같이 파편이 튀는 무기를 발사해 3명의 대원이 다쳤다"고 했고, 다른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수류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당국은 "국경 펜스를 훼손하려는 다수의 용의자를 쫓기 위해 비살상용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날 상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날은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2006년 전쟁 17주년 기념일이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블루라인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상황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지난해 가스전 개발권이 달린 해상 영유권 분쟁을 매듭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최근 육상 영토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레바논 관리들은 국경 도시인 가자르의 자국 구역에 이스라엘이 장벽을 세우고 있다면서 유엔에 이에 관한 문제 제기를 요청한 상태다.
반면, 이스라엘은 지난달 헤즈볼라가 국경 안쪽 수십m 지점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했다며 유엔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복수의 레바논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발화성 폭발로 다수의 헤즈볼라 대원이 다쳤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군이 수류탄과 같이 파편이 튀는 무기를 발사해 3명의 대원이 다쳤다"고 했고, 다른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수류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당국은 "국경 펜스를 훼손하려는 다수의 용의자를 쫓기 위해 비살상용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날 상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날은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2006년 전쟁 17주년 기념일이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블루라인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상황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지난해 가스전 개발권이 달린 해상 영유권 분쟁을 매듭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최근 육상 영토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레바논 관리들은 국경 도시인 가자르의 자국 구역에 이스라엘이 장벽을 세우고 있다면서 유엔에 이에 관한 문제 제기를 요청한 상태다.
반면, 이스라엘은 지난달 헤즈볼라가 국경 안쪽 수십m 지점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했다며 유엔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