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총장 후보자 "한국전 참전용사 설득에 군생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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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 팀워크, 미 육군의 한반도 작전수행능력 향상"
"에이태큼스 미사일 지원시 우크라이나 전력 도움될 것"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 후보자는 12일(현지시간) 군 생활을 결심하는 데 한국전 참전용사의 설득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미 육군 최고위직에 지명된 조지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군 복무를 결심하도록 청년들을 설득하는 데 있어 주변의 영향을 묻는 말에 "청년들이 향후 진로를 설정함에 있어 믿을 수 있는 멘토의 충고를 듣는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조부모님, 존경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설득을 받아 군으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한국전 참전용사)는 오랜 기간 복무하지는 않았지만, 군대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이것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이 같은 교감은 청년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이들이 입대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가장 크게 부족한 역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미 연합군의 지속적인 팀워크는 한반도에서 작전 수행에 있어 육군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 미사일을 지원할 경우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에이태큼스는 대단한 미사일"이라며 "이를 통해 (적 진영의) 더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 후보자는 이 미사일을 지원하면 우크라이나에 보탬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을 요청해 왔다.
미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될 경우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지원을 숙고해 왔지만, 최근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이런 종류의 미사일 지원을 결정하며 미국 및 독일의 지원 가능성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에이태큼스 미사일 지원시 우크라이나 전력 도움될 것"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 후보자는 12일(현지시간) 군 생활을 결심하는 데 한국전 참전용사의 설득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미 육군 최고위직에 지명된 조지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군 복무를 결심하도록 청년들을 설득하는 데 있어 주변의 영향을 묻는 말에 "청년들이 향후 진로를 설정함에 있어 믿을 수 있는 멘토의 충고를 듣는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조부모님, 존경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설득을 받아 군으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한국전 참전용사)는 오랜 기간 복무하지는 않았지만, 군대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이것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이 같은 교감은 청년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이들이 입대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가장 크게 부족한 역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미 연합군의 지속적인 팀워크는 한반도에서 작전 수행에 있어 육군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 미사일을 지원할 경우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에이태큼스는 대단한 미사일"이라며 "이를 통해 (적 진영의) 더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 후보자는 이 미사일을 지원하면 우크라이나에 보탬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을 요청해 왔다.
미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될 경우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지원을 숙고해 왔지만, 최근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이런 종류의 미사일 지원을 결정하며 미국 및 독일의 지원 가능성도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