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방차관 아부다비서 회담…방산 협력 등 논의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하고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했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2에 이은 추가적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군이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UAE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국방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은 "UAE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차관은 군 고위인사의 상호방문, 군사교육, 연합훈련, 방산 협력, 아크부대를 통한 군사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