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TO LAO’사 라오스정부 협약 후 골프클럽·주택 건설 합의
한국기업 ‘STO LAO Development Co.,LTD’(대표 이서진)는 지난해 11월 라오스 정부와 관광 케이블카 1400km 설치 및 운영에 대한 MOU 체결 후 이후 현재까지 약 600만 평의 부지를 확보했고 오는 8월30일 1단계 사업의 첫 착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TO LAO에 따르면 이서진 대표는 라오스 씨앙쿠앙주 폰사반과 푸쿠두, 비엔티안주 방비엥 등을 중심으로 600만 평이 넘는 부지를 확보했다. 지난 6월 25일에는 씨앙쿠앙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18홀 골프클럽이 포함된 100만 평의 부지를 인수했고 이에 더해 추가 18홀 골프클럽 증설과 400세대 주택단지 건설을 통한 복합 골프빌리지 분양 준비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달 30일 STO LAO의 라오스 복합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첫 삽이 시작되면 세계 최장거리 케이블카 라인은 물론, 이와 연계된 복합 관광단지 건설 사업이 동시에 시작되는 것으로, 관광개발 및 운영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1단계 첫 착공 위치를 라오스 씨앙쿠앙주로 선택했고, 아울러 비엔티안주 방비엥의 건설공사도 동시에 착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O LAO에 따르면 이번 공사에는 7성급 호텔 및 카지노와 대형 워터파크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 리조트, 36홀 골프클럽과 케이블카 지선 건설, 대단위 풀빌라 단지 건설 등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라오스 현지의 설계사무소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 도면까지 완료하고 건설사는 베트남 건설사와 라오스 건설사가 합작 시공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한편, STO LAO가 운영하게 될 카지노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파트너로 참여한 싱가포르의 카이노스 그룹이 이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