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단편 기획전 '썸머프라이드시네마' 개최
日아카데미 8관왕 '한 남자' 내달 개봉
▲ '코코' 넘은 '엘리멘탈' =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디즈니·픽사 영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이 됐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351만8천여 명을 돌파한 이 영화는 종전 2위이던 '코코'(2015)의 최종 관객 수(351만3천여 명)를 개봉 28일 만에 넘겼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픽사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2015)으로 당시 497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 인디스페이스에서 단편 퀴어 영화 보자 = 인디스페이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썸머프라이드시네마 2023'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다양성, 포용, 연대를 기치로 내건 썸머프라이드시네마는 매년 여름 퀴어 단편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드래그 쇼 데뷔를 앞둔 칸나의 이야기 '흐드러져, 칸나', 여성의 몸과 고민을 경쾌한 방식으로 다시 바라보는 '꼬마이모', 레즈비언 커플과 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소풍을 그린 '피크닉' 등 10편을 상영한다.

▲ 일본 시상식 휩쓴 남자 온다 = 이시가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가 다음 달 30일 개봉한다.

아내를 속이고 죽은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구보타 마사다카 등이 주연했다.

이 영화는 제46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8관왕을 차지했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소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