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회 개최…주민 참여 속 지속가능 축제 구현 성과

지난 5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2023 옹기축제는 외지인 방문이 늘어났고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울주군은 11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김석명 부군수, 울주문화재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산옹기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옹기축제는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웰컴 투 옹기마을'을 주제로 열렸다.

울주군 2023 옹기축제'…외지인 54%·가족 축제 자리매김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3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축제 분석 결과 올해 방문객 비율은 외지인 54%, 지역주민 46%로 집계돼 전년 대비 외지인 비율이 증가하고, 방문 지역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객의 67.6%가 가족 및 친인척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가족 동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주민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를 위한 소통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친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참신한 운영으로 옹기마을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울주군 2023 옹기축제'…외지인 54%·가족 축제 자리매김
또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로 축제 기간 무사고를 기록해 방문객 안전관리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순걸 군수는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소중한 전통문화이자 의미 있는 축제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울산옹기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 한층 더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