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경천저수지 홍수 대비 수문 개방…초당 50t 방류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11일 "홍수에 대비해 완주 경천저수지의 수문을 개방, 초당 50t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 기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다.

방류를 통해 홍수를 조절하고 오는 12일까지 최대 120㎜가 예보된 장맛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 일찍 수문을 닫을 수도, 수위가 높아지면 방류량을 늘릴 수도 있다.

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경천저수지 저수율은 홍수 관심 단계(80%)에 다다른 79.7%다.

공사 관계자는 "방류로 하천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니 하천 주변에 계신 분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