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대형 태극기, 천안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기증된 태극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우루과이전까지 응원에 사용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19일 붉은악마와 유물 기증 관련 첫 미팅을 진행한 이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들의 대형 태극기와 응원 깃발 등을 기증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여러 응원 물품 중에서도 대형 태극기는 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해주신 만큼 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출정식 경기 아이티전에서도 경기장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축구역사박물관 유물 기증 홍보가 진행됐다.
유물 기증 홍보 중계방송도 전국에 송출됐다.
시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