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환매청구권 있는 와이랩, 투자지수 8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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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821대1로 흥행..공모가 30% 높여
상장 후 시가총액 1424억원, 공모금액 270억원
수익확률 100%, 평균 수익 112%, 최고수익 205%
환매청구권도 있어 투자손실 10%로 최소화 가능
상장 후 시가총액 1424억원, 공모금액 270억원
수익확률 100%, 평균 수익 112%, 최고수익 205%
환매청구권도 있어 투자손실 10%로 최소화 가능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이 회사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7000원~8000원)의 하단 보다 약 30% 높은 9000원에 확정했다. 경쟁률은 1821.6 대1로 공모금액은 약 27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5억 원 규모다.
최초 제시했던 예상 시가총액(1108~1267억)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공모 금액도 30억원 가량 늘었다.
청약매력지수는 84점이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112%, 최고수익 205%, 최저수익 46%다.
최소청약주식수는 30주로 13만5000원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성장성 특례 상장 요건을 적용받아 환매청구권이 있다.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면 증권사가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사주는 것으로, 공모주 청약자들은 투자 손실을 10%로 최소화할 수 있다.
와이랩은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다. 웹툰 작가 또는 전문인력의 교육부터, 스토리 제작, 아트 제작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까지 웹툰 제작의 각 요소를 내재화하고 통합했다.
제작한 웹툰 IP의 활용 및 스토리텔링의 연계를 위해 드라마 등의 영상 제작과 MD, 음원 등 기타 원소스멀티유즈 영역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웹툰 및 영상 제작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웹툰 아카데미 지점을 확장하고 웹툰 스튜디오 제작 역량 확대에도 투자한다. 회사 측은 일본 제작 부문에 투자해 웹툰 신작과 동시 연재를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13일 증거금을 환불하고 공모주를 배정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