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환영…"행정·공공기관 이전"
전남도는 10일 성명을 내고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했다.

도는 "그동안 큰 노력에도 지역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화됐다"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 초 집중화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특단의 조치를 하루속히 시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도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방환경청, 지방고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부터 이전돼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회생할 획기적 돌파구가 되는 '기회발전특구'도 조속히 지정되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공기관 이전 역시 지방시대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해,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