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141개·지원시설 61개·202개 호실…13∼15일 현장 행정서비스

강원 춘천시의 후평동 일대 일반산업단지(이하 후평산단)에 지식산업센터(B&I) 공사가 마무리돼 입주 계약이 이뤄진다.

춘천 후평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이달 준공…입주 계약 진행
춘천시는 센터에 들어가는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후평산단에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후평산단 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했다.

산업시설 141개, 지원시설 61개 등으로 이뤄졌으며, 입주 호실은 202개다.

춘천시는 현장에서 기업의 입주 접수와 계약 체결을 돕는다.

후평산단은 강원지역 첫 산업단지로,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정부의 1도 1산업 단지 방침에 따라 1968년 조성됐다.

하지만, 52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이 절실했다.

이에 춘천시는 이곳에 바이오산업과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현재 벌이고 있는 도로 확장은 물론 주차장, 공원 조성 등 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 합동 공모사업'의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춘천 후평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이달 준공…입주 계약 진행
공모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임대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입주 계약에 분양대행사 관련 서류 작성 등에 이어 시청을 찾아 날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직원의 현장 방문으로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다"며 "입주 기업의 편의를 극대화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