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바나 대회처럼 명단 내고 불참할 수도
올림픽엔 못 가는데…北 역도, 9월 세계선수권에 명단 제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북한 역도가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출전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국제역도연맹(IWF)이 공개한 9월 리야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 명단에는 북한 선수 16명이 포함됐다.

북한이 이 대회에 출전할 경우 2019년 12월 이후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것이 된다.

다만 실제 참가는 불투명하다.

북한 역도 선수들은 지난달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IWF 그랑프리 대회 때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IWF 규정상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꼭 참가해야 했던 아바나 대회에 불참하면서 북한은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