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산업 재도약"…서울시-업계 공동선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2023 서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비즈니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 민관협력체인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는 서울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실천 조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안전한 마이스 시설 운영 ▲서울의 고유한 가치 기반의 베뉴(장소) 제공 ▲서울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 등이다.

국내 마이스 주최자와 SMA 회원사 등 14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마이스 주최자로 국내 학·협회뿐 아니라 정부·공공기관, 일반기업도 초청돼 2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상담 실적(109건)보다 86% 많다.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의 전문위원(변호사, 노무사)으로부터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 일대일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데이'도 지자체 최초로 운영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총 21건의 멘토링이 성사됐다.

행사 장소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해졌다.

관광재단은 참가자들에게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후에는 이태원 관광코스를 안내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서 더 많은 마이스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업계와 힘을 합치고 서울시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