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부총재 "서둘러 금리 올릴 환경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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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서둘러서 금리를 인상해갈 환경에 있지 않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갈 방침임을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현재로서는 목표인 물가상승률 2%의 안정적인 실현을 전망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기업들과 노조의 단체협상 때 대폭적인 임금 인상이 결정된 점 등을 들면서 "기업의 임금과 가격 책정에 변화의 조짐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의 싹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게 중요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해 경제를 뒷받침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해외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도 단기금리를 -0.1%로 계속 동결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기 위해 무제한 국채를 매입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2배인 0.5%로 올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현재로서는 목표인 물가상승률 2%의 안정적인 실현을 전망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기업들과 노조의 단체협상 때 대폭적인 임금 인상이 결정된 점 등을 들면서 "기업의 임금과 가격 책정에 변화의 조짐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의 싹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게 중요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해 경제를 뒷받침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해외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도 단기금리를 -0.1%로 계속 동결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기 위해 무제한 국채를 매입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2배인 0.5%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