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96%↓…'예상된 쇼크'에도 1%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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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 -1.40% 떨어진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2.8%, 95.74% 감소한 수치다.
앞서 증권가에서 추산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2천억 원 수준으로, 이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에 앞서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시황이 사실상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본격 살아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마이크론의 분기 매출을 보면 매모리 재고가 소진돼 저가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재고가 개선되고, 4분기에는 GPU에 탑재할 고성능 반도체 공급이 시작,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속도가 업황 회복을 웃돌 것이란 진단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