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 발매 앞서 5개국 9개 도시 진행
뉴욕·런던에 BTS 정국 포스터…솔로 데뷔 앞두고 이색 홍보
이달 들어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세계 곳곳 주요 도시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포스터(벽보)가 일제히 등장했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해당 포스터는 오는 14일 발매를 앞둔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터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정국의 모습이 흑백으로 담겨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의자에 티셔츠, 바지, 신발만 걸쳐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포스터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세븐' 발매를 앞두고 예고 없이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다.

콘셉트 사진·영상 등 온라인을 통한 티저 콘텐츠 공개가 일반적인 것과 달리 글로벌 오프라인 이벤트를 벌여 시선을 사로잡는 전략이다.

이 포스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카고·뉴욕(브루클린)·샌프란시스코·댈러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등 5개국 9개 도시에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리나라는 옥외광고물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 SNS 공간에서는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정국의 포스터를 발견한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인증글이 잇따랐다.

뉴욕·런던에 BTS 정국 포스터…솔로 데뷔 앞두고 이색 홍보
팬들은 색다른 방식을 통한 홍보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신곡 '세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방탄소년단 팬은 트위터에 "내가 다니는 대학교 근처에서 포스터 하나를 발견했다"고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시카고에서 정국의 '세븐' 홍보 포스터를 찾았다"고 인증샷을 남겼다.

'세븐'은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서머송으로, 오는 1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