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일 이사회를 개최해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총 38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25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올해에만 누적 750억원 규모인 121만5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 8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현금 및 주식을 동시에 배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