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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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대한체육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윤 회장의 선수단장 선임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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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임으로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재일교포 3세이자 재외동포 출신의 사상 첫 선수단장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 최 회장은 국내 유관 단체는 물론,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대한체육회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한국학교·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온 국민이 하나되는 대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다.
앞서 지난 2021년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협회 안팎에서 전방위적인 개혁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배구와 럭비, 골프, 농아인야구, 유도, 여자농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와 인연을 맺으며 다년간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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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14년간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며 농아인 스포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유도(안창림 전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 후원) △필드하키(남·녀 국가대표팀 후원) △여자농구(옛 KDB생명 농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후원) 등의 스포츠에서도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선수단 단장이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부여받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우면서도,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야 할 선수단장 본연의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정과 불굴의 투혼, 도전정신을 발휘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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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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