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 쏘임 사고 'Bee상'…벌집 건드리지 말고 119 신고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원서 관련 사고 증가세…쏘였을 땐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
여름철 벌 개체 수와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여 다치거나 벌집 제거를 요청하는 119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에 이른 사례는 7건에 달한다.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증상 등을 보여 약물을 투여한 사례도 126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벌 쏘임 사고는 2020년 495건에서 2021년 597건, 2022년 90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벌집 제거 신고 역시 2020년 8천411건에서 2021년 1만943건, 2022년 1만5천308건으로 증가 추세다.
벌 쏘임은 7월에, 벌집 제거 신고는 8월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등 소방 활동은 7∼9월에 집중됐다.
벌 쏘임 사고는 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벌에 많이 쏘였다.
여름철은 말벌 번식기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조심해야 한다.
화장품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가까이 오면 제자리에서 낮은 자세로 머리를 감싸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야외 활동 시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 옷을 입는 게 좋다.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찜질로 통증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강원소방은 벌 쏘임 사고 등 예방을 위해 9월 29일까지 안전 예보제를 운용하는등 대비할 방침이다.
이재동 119종합상황실장은 "벌 쏘임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즉각 119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에 이른 사례는 7건에 달한다.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증상 등을 보여 약물을 투여한 사례도 126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벌 쏘임 사고는 2020년 495건에서 2021년 597건, 2022년 90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벌집 제거 신고 역시 2020년 8천411건에서 2021년 1만943건, 2022년 1만5천308건으로 증가 추세다.
벌 쏘임은 7월에, 벌집 제거 신고는 8월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등 소방 활동은 7∼9월에 집중됐다.
벌 쏘임 사고는 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벌에 많이 쏘였다.
여름철은 말벌 번식기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조심해야 한다.
화장품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가까이 오면 제자리에서 낮은 자세로 머리를 감싸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야외 활동 시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 옷을 입는 게 좋다.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찜질로 통증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강원소방은 벌 쏘임 사고 등 예방을 위해 9월 29일까지 안전 예보제를 운용하는등 대비할 방침이다.
이재동 119종합상황실장은 "벌 쏘임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즉각 119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