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 8일 개장
"공룡도 보고, 물놀이도 즐겨요.

"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 내 물놀이 체험장을 오는 8일 개장한다.

물놀이 체험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매회 40분씩 하루 총 5회 운영된다.

개장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물로 13세 어린이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공룡 물놀이터, 바닥분수, 샤워실과 휴게시설을 갖췄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해남공룡박물관은 물놀이 체험시설 외에도 여름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바닥분수, 안개 분사기 등 시설과 그늘 쉼터 등을 박물관 야외 곳곳에 배치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 8일 개장
박물관과 함께 330만㎡의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룡박물관이 소재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394호로 지정돼 있다.

세계최대 익룡 발자국 크기(25∼30cm)와, 세계최초 익룡·공룡·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6일 "여름철 공룡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놀이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물놀이 체험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