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소개 지역소생 분야 수상…전국 115개 재단과 겨뤄 2년 연속 선정
울주문화재단, 제2회 전국 문화재단 박람회 우수 사례상 받아
울주문화재단이 전국 단위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사례상을 받았다.

울주문화재단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 사단법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전주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소생 분야 지역문화 우수 사례상을 받았다.

앞서 문체부 등은 전국 115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6가지 분야에서 지역문화 우수 사례를 공모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웰컴투 옹기마을'을 주제로 연 제23회 울산옹기축제를 우수사례로 응모했고 옹기축제가 주민 화합과 경제살리기, 지역문화 브랜드 창출 등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역소생 분야 지역문화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울산옹기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 웰컴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주민참여를 위한 소통회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친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참신한 운영으로 옹기마을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는 '대곡천 암각화군 콘텐츠화 사업'으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지역문화 우수 사례상을 받기도 했다.

대곡천 암각화군 콘텐츠화 사업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문양을 토대로 현대의 쓰임 있는 서체를 개발한 사업이다.

울주문화재단은 한글과컴퓨터와 '암각화 서체'를 공동 개발해 현재 한컴 오피스에 한글 기본서체로 탑재돼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5일부터 3일간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울주 외고산 옹기를 홍보하는 뽑기 이벤트와 함께 우수 사례상을 소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