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급 이상 전보인사
오세훈 비서실장에 현경병 전 의원…민생특보 이종현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현경병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하반기 4급 이상 간부의 전보 인사를 6일 자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현 실장은 오 시장이 2021년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복귀한 후 첫 외부 출신 비서실장이다.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고 지난해 지방선거 때에는 캠프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그간 지근거리에서 다양한 정책적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소통특보에는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이 임명됐다.

오 시장의 민선 4·5기 시절인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지냈다.

오 시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시정 철학과 구상을 잘 이해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로는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이 새로 보임됐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하반기 인사는 민선 8기 시정 주요 사업의 성과 극대화와 시정 안정 및 연속성에 초점을 뒀다"며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