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술실' 구축하니…"대기시간 줄고 만족도 상승"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개선하는 병원으로, 복지부는 2020년부터 매년 분야를 선정해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엔 ▲ 스마트 수술실(충남대병원 연합체) ▲ 스마트 입원환경(서울대병원 연합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연합체) ▲ 환자·보호자 교육(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합체)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이 추진됐다.
통합관제 시스템과 수술실 대시보드 등을 갖춘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한 충남대병원은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시간이 23분에서 21분으로 줄었고, 수술 진행상황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보호자 만족도는 3.45점에서 4.36점(5점 만점)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선 모바일 앱을 통한 입원 수속을 가능하게 한 결과 수속 시간이 3분 29초에서 1분 23초로 절반 이상 줄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산모·보호자 교육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해 만족 응답률이 54%에서 98%로 늘었다고 밝혔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2022년 사업은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혁신을 목표로 했다"며 "의미 있는 성과가 타 병원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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