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쟁자 등장…브렌트퍼드, 울브스서 380억에 콜린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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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는 브렌트퍼드와 울버햄프턴이 콜린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린스는 이적료 2천300만 파운드(약 380억원)에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콜린스는 지난해 여름 번리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료 2천50만 파운드(약 338억원)에 이적한 바 있다.
이는 아일랜드 선수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는데, 콜린스는 자신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됐다.
콜린스는 최근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와 같은 포지션이어서 특히 한국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적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리그 2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한 콜린스는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성남FC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해 19경기를 뛰었고, 성남이 K리그2로 강등한 올 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시즌 센터백이 3명인 스리백과 2명인 포백을 혼용했다.
주로 상위권 팀이나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이기도 한 울버햄프턴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준수 문제로 주전급 선수 다수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주장이었던 후벵 네베스가 4천700만 파운드(약 776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옮겼다.
울버햄프턴은 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던 맥스 킬먼을 매물로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