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02기갑여단은 3일 강원 고성과 인제지역에서 작전계획 시행능력 극대화를 위한 궤도 장비 장거리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102기갑여단, 궤도 장비 장거리 기동훈련 실시
K-200 27대를 비롯해 K-281 6대, K-242 2대, K-277 2대, K-288 1대 등 궤도 장비 38대와 장병 11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74km 구간의 산악지형과 해안도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은 군단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궤도 장비 장거리 기동훈련으로, 태백산맥을 넘어 산악지형과 해안도로 등 확장된 작전지역에서 기계화부대의 기동로 를 검증하는 등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문상준(중령) 충마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산악지형과 동해안 지역 어디라도 신속하게 기동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동해안 지역 유일의 기계화부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