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은 3일 일부 부처 1급 고위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언론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 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지난달 29일 장·차관급 인사 직전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