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조6000억원, 4조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3조6000억원)를 1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믹스·환율효과 고려 시 전사 OPM의 수익성 호조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조원, 1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인센티브와 환율 불확실성으로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고 축적이 더디고 연간 12조원의 이익체력 사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추가로 올해 배당 가이던스 고려 시 주당배당금(DPS) 1만1500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우선주 투자 전략 또한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