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여중생 치마 속을 몰래 찍은 60대 중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8일 NHK 등 현지 언론은 신발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해 여중생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60대 교사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이치현 야토미시의 주시야마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샤모토 이사오(63)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신발에 달린 소형 카메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찍던 중 발각됐다.

샤모토는 카메라가 부착된 신발을 신고 여학생 등 뒤로 다가가 신발을 치마 속으로 밀어 넣었고, 이를 눈치챈 다른 학생이 그의 범행을 교사들에게 알렸다.

이후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해 샤모토가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샤모토는 "성욕을 채우기 위해서였다"고 진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모토는 3년 전 육아휴직 교사를 대체하는 자리에 채용됐고, 이과 수업을 담당해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