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유출·투자사기 추적 검거…대검 '모범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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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헌·이상미·엄영욱 검사
일선 검찰청에서 기술 유출과 투자 사기 범죄, 집단 식중독 사건 등을 처리해온 검사 3명이 올해 상반기 모범 검사에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류수헌(38·사법연수원 44기)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 검사와 이상미(42·40기) 수원지검 인권보호부 검사, 엄영욱(43·38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를 모범 검사로 뽑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검은 "류 검사는 인권 친화적인 수사와 사건 처리, 기술 유출 사범 등에 대한 엄정 대응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류 검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 연구원의 자율주행 기술 유출 정황을 파악,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수집했다.
연구원은 대학원 연구를 위해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 이력을 홍보하며 미국 자율주행 업체에 취업을 시도한 사실이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구속된 절도 사건 피의자의 아들이 사망하자 직접 구속집행을 정지하고 피의자를 장례식장까지 안내하며 장례비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대검은 밝혔다.
대검은 이상미 검사에 대해서는 "억울한 피의자·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사건을 처리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2020년 6월 경기 안산시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을 주도적으로 처리했다.
초동 수사 단계부터 경찰, 질병관리청과 적극 협력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것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엄영욱 검사는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서민경제 침해 사범에 엄정 대응하고 공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다수의 유죄 판결을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엄 검사는 피해자 4만6천500명에게 5천284억원 상당 비상장주식을 판매해 범죄이익을 거둔 불법 다단계 금융투자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주요 임원은 물론 범죄에 가담한 판매원까지 함께 기소했다.
/연합뉴스
대검찰청은 류수헌(38·사법연수원 44기)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 검사와 이상미(42·40기) 수원지검 인권보호부 검사, 엄영욱(43·38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를 모범 검사로 뽑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검은 "류 검사는 인권 친화적인 수사와 사건 처리, 기술 유출 사범 등에 대한 엄정 대응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류 검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 연구원의 자율주행 기술 유출 정황을 파악,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수집했다.
연구원은 대학원 연구를 위해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 이력을 홍보하며 미국 자율주행 업체에 취업을 시도한 사실이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구속된 절도 사건 피의자의 아들이 사망하자 직접 구속집행을 정지하고 피의자를 장례식장까지 안내하며 장례비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대검은 밝혔다.
대검은 이상미 검사에 대해서는 "억울한 피의자·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사건을 처리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2020년 6월 경기 안산시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을 주도적으로 처리했다.
초동 수사 단계부터 경찰, 질병관리청과 적극 협력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것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엄영욱 검사는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서민경제 침해 사범에 엄정 대응하고 공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다수의 유죄 판결을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엄 검사는 피해자 4만6천500명에게 5천284억원 상당 비상장주식을 판매해 범죄이익을 거둔 불법 다단계 금융투자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주요 임원은 물론 범죄에 가담한 판매원까지 함께 기소했다.
/연합뉴스